요즘 국민연금 조기수령을 신청하는 인구가 늘었다고 하는데요. 국민연금 조기수령은 모든 사람들에게 제공되는 제도는 아닙니다. 만 55세이상, 10년간 납입, 월소득이 309만원 이하인 분들은 최대 5년까지 조기수령이 가능합니다. 대신 1년당 6%씩 감액이 되는데요. 연금수령 조기수령 조건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아볼게요👇🏻
국민연금 조기수령이란?
국민연금 조기수령은 법정 정년나이에 도달하기 전 연금 수령을 시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최근 국민연금 조기수령 신청자가 역대 최대 규모로 늘어나고 있어요. 이른 퇴직 증가와 연금 수령 나이 상향조정, 그리고 국민연금 고갈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하지만 가입자 아무나 당겨받는것은 아닙니다. 최대 5년까지 당겨받을 수 있고 당겨받는 년수만큼 감액이 된 금액으로 받게 되는데요.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지만, 몇 가지 핵심 조건을 반드시 충족해야 합니다.
🚨 국민연금 조기수령이라고 하면, 여기서 말하는 국민연금은 노령연금을 말합니다. 기초연금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국민연금 조기수령 4가지 필수 조건
| 조건 | 세부 내용 | 2025년 기준 |
|---|---|---|
| 나이 조건 | 조기수령 개시연령 도달 | 출생연도별 차등 적용 |
| 가입기간 | 국민연금 가입기간 | 최소 10년(120개월) 이상 |
| 소득 조건 | 월평균 소득 제한 | A값 이하 (309만원) |
| 업무 조건 | 소득이 있는 업무 미종사 | 근로소득+사업소득 기준 |
나이
국민연금 조기수령 신청이 가능한 나이는 노령연금 지급 개시 연령의 5년 전 부터 가능합니다. 원래 만 65세부터 받을 수 있지만, 조기수령 신청 시 만 60세부터 받을 수 있습니다.
소득조건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최근 3년간 평균소득월액을 의미하며, 2025년 기준 3,089,062원(약 309만원)입니다. 근로소득과 사업소득(부동산 임대소득 포함)을 합산한 월평균 소득이 이 금액 이하여야 조기수령이 가능해요.
월평균소득금액 = (사업소득 + 근로소득) ÷ 종사 개월 수
1) 사업소득 : 총수입금액 – 필요경비(소득세법 제19조제2항에 따른 금액)
2) 근로소득 : 총급여액 – 근로소득공제액(소득세법 제20조제2항에 따른 금액)
3) 종사 개월 수 : 해당연도에 종사한 개월 수(1개월 미만인 경우 1개월로 봄)
이민 등의 사유
해외이민이나 대한민국 국적을 상실한 경우에도 가능합니다. 해외 이민에 따른 국민연금 수령은 아래의 글에서 확인해보세요!
조기수령하면 얼마나 감액되나요?
국민연금 노령연금의 수령 액은 본인이 납입한 보험료에 따라 상이합니다.
국민연금 조기 수령은 1년씩 일찍 수령하게 될 때마다 연6%(월 0.5%)씩 깎여서 당겨받게 되는데요. 5년을 일찍받게 된다면 총 수령액의 70%를 받게 되는 것 입니다.
조기수령 기간별 감액률
- 1년 조기수령: 6% 감액 (94% 수령)
- 2년 조기수령: 12% 감액 (88% 수령)
- 3년 조기수령: 18% 감액 (82% 수령)
- 4년 조기수령: 24% 감액 (76% 수령)
- 5년 조기수령: 30% 감액 (70% 수령)
예시
실제 계산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만약 정상 수령 시 월 100만원을 받을 예정인 분이 3년 조기수령을 신청한다면, 18% 감액되어 월 82만원을 평생 받게 됩니다.
조기수령 전액 수령 대상
국민연금 조기수령 때 전액을 감액없이 받을 수도 있는데요, 이는 최근 3년간 소득이 전체 연금가입자들 평균이하 라면 감액없이 전액을 수령받을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 조기수령 신청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조기수령 신청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해요. 저도 처음엔 복잡할 줄 알았는데, 온라인으로도 쉽게 신청할 수 있더라고요.
신청 방법 4가지
1. 온라인 신청
-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 (www.nps.or.kr)
- ‘내 곁에 국민연금‘ 모바일 앱
2. 방문 신청
- 전국 국민연금공단 지사 직접 방문
- 신분증과 필요 서류 지참
3. 전화 신청
- 국번 없이 1355번으로 전화
- 상담원 연결 후 신청 진행
4. 우편 신청
- 신청서를 작성하여 관할 국민연금공단으로 우송
필요 서류
- 신분증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 통장 사본 (연금 수령 계좌)
- 소득 증빙 서류 (필요시)
- 가족관계증명서 (부양가족연금 신청시)
온라인 신청이 가장 편리하며, 공인인증서나 간편인증을 통해 본인인증 후 바로 신청할 수 있어요. 신청 후 약 1-2개월 내에 첫 연금이 지급되며, 매월 25일에 정기 지급됩니다.
조기수령 중 소득이 생기면 어떻게 되나요?
조기수령 중에 갑자기 일자리가 생기거나 사업을 시작하게 되는 경우가 있죠. 이때 소득 조건을 확인해야 하는데, 많은 분들이 놓치는 중요한 부분이에요.
조기노령연금을 받는 중 월평균 소득이 A값(309만원)을 초과하면 연금 지급이 전면 정지됩니다. 일반 노령연금과 달리 감액이 아닌 완전 정지라는 점이 핵심이에요.
만약 지급된 시점이 정상적으로 지급되는 연령이 아직 되지 않았다면, 다시 국민연금을 내야합니다. 이때 다시 보험료를 내게되는 기간 만큼 합산되며 재산정된 연금액을 지급받게 됩니다.
소득 계산 방법
포함되는 소득
- 근로소득 (급여, 상여 등)
- 사업소득 (자영업 수익)
- 부동산 임대소득
포함되지 않는 소득
- 이자소득
- 배당소득
- 연금소득
- 기타소득
월평균 소득은 연간 소득을 12개월로 나누어 계산하며, 각종 공제를 적용한 후의 소득금액을 기준으로 합니다.
🚨 연금 지급 정지 시 대응방법
- 가입 재개: 지급 정지 기간 중 연금보험료 추가 납부 가능
- 소득 신고: 소득 발생 시 30일 이내 신고 의무
- 재지급 신청: 소득이 줄어들면 재지급 신청 가능
조기수령의 장단점은 무엇인가요?
조기수령을 결정하기 전에 장단점을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요. 저도 여러 사례를 분석해보니 개인의 상황에 따라 최선의 선택이 달라지더라고요.
조기수령의 장점
즉시 현금 확보
- 퇴직 후 생활비 부족 해결
- 의료비나 긴급자금 마련 가능
- 투자나 사업 자금으로 활용
확실한 수령 보장
- 연금 고갈 위험에서 자유
- 건강 악화나 조기 사망 위험 대비
- 인플레이션 영향 최소화
조기수령의 단점
연금액 평생 감액
- 감액된 금액으로 평생 수령
- 장수 리스크 시 총 수령액 감소
- 물가상승 시 실질 구매력 하락
재취업 시 제약
- 소득 발생 시 연금 지급 정지
- 경제활동 제약으로 총소득 감소
- 연금 재개 절차의 번거로움
조기수령을 고려해볼 만한 경우
- 건강상 문제로 수명이 제한적일 때
- 당장 생활비가 절실히 필요할 때
- 다른 노후 소득원이 충분할 때
- 투자나 사업으로 수익을 낼 자신이 있을 때
조기수령 vs 정상수령, 어떤 게 유리할까요?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내 경우엔 뭐가 더 유리할까요?”인데요. 이를 판단하는 명확한 기준들을 알려드릴게요.
손익분기점 분석
일반적으로 75세 전후가 손익분기점으로 분석됩니다. 이는 평균 수명과 할인율을 고려한 계산 결과예요.
조기수령이 유리한 경우:
- 예상 수명이 75세 미만
- 당장 현금 필요성이 높음
- 투자 수익률이 6% 이상 가능
- 건강상 문제가 있음
정상수령이 유리한 경우:
- 예상 수명이 75세 이상
- 다른 수입원이 충분함
- 안정적인 장기 소득 선호
- 건강하고 장수 가족력
개인별 맞춤 판단 기준
경제적 여건 평가:
- 현재 자산 규모와 부채 상황
- 배우자 소득 및 연금 수급 여부
- 자녀 부양 의무 및 상속 계획
- 의료비 지출 예상 규모
건강 상태 고려:
- 현재 건강 상태와 지병 여부
- 가족력과 유전적 요인
- 생활습관과 스트레스 수준
- 정기 건강검진 결과
알고가세요! 국민연금 더 받는 법
조기수령 말고도 계속 가입해서 국민연금을 최대로 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임의계속가입 제도도 활용해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 조기수령 신청 후 취소할 수 있나요?
조기수령을 신청한 후에는 취소가 불가능합니다. 한번 조기수령을 시작하면 평생 감액된 금액으로 연금을 받게 되므로, 신중하게 결정하셔야 해요. 신청 전 충분한 상담을 받아보시고, 가족과도 상의해서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Q. 조기수령 중 재취업하면 연금이 완전히 중단되나요?
네, 맞습니다. 조기노령연금 수급 중 월평균 소득이 A값(309만원)을 초과하면 연금 지급이 완전 정지됩니다. 일반 노령연금처럼 감액이 아닌 전면 정지라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소득이 다시 줄어들면 재지급 신청을 통해 연금을 다시 받을 수 있습니다.
Q. 부양가족연금도 함께 감액되나요?
아니요, 부양가족연금은 감액되지 않습니다. 조기수령으로 감액되는 것은 기본연금액뿐이고, 배우자나 자녀, 부모에 대한 부양가족연금은 원래 금액 그대로 지급돼요. 2025년 기준 배우자는 연 30만원, 자녀나 부모는 1인당 연 20만원씩 가산됩니다.
Q. 조기수령 신청에 나이 제한이 있나요?
조기수령은 본래 수급연령에서 최대 5년까지만 당겨 받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1969년 이후 출생자는 원래 만 65세부터 받을 수 있으므로, 가장 빨라도 만 60세부터 조기수령이 가능합니다. 더 이른 나이에는 신청 자체가 불가능해요.
Q. 국민연금 가입기간이 짧아도 조기수령할 수 있나요?
국민연금 조기수령을 위해서는 가입기간이 최소 10년(120개월) 이상이어야 합니다. 가입기간이 10년 미만이면 연금이 아닌 일시금으로만 받을 수 있고, 조기수령 제도는 이용할 수 없어요. 가입기간을 늘리고 싶다면 임의계속가입을 고려해보세요.
Q. 조기수령 금액을 미리 계산해볼 수 있나요?
네,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의 ‘예상연금 간단계산’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가입기간과 평균소득을 입력하면 정상수령액과 조기수령액을 비교해서 볼 수 있어요. 더 정확한 계산을 원하시면 ‘내 곁에 국민연금’ 앱을 이용하시거나 국민연금공단에 직접 문의하세요.
Q. 조기수령 중 사망하면 유족연금은 어떻게 되나요?
조기수령자가 사망할 경우 유족연금은 감액되지 않은 원래 금액을 기준으로 계산됩니다. 즉, 본인은 감액된 연금을 받았더라도, 유족연금은 정상수령액의 60%(배우자) 또는 40%(자녀 등)로 지급돼요. 이는 유족의 생활 보장을 위한 제도적 배려입니다.
Q. 다른 연금과 중복 수령이 가능한가요?
국민연금과 다른 공적연금(공무원연금, 사학연금 등)은 중복 수령이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개인연금이나 퇴직연금 등 사적연금과는 중복 수령이 가능해요. 기초연금과도 별도로 받을 수 있으니, 65세 이후에는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을 함께 받을 수 있습니다.
Q. 조기수령 신청 시 준비해야 할 서류가 복잡한가요?
조기수령 신청에 필요한 서류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기본적으로는 신분증과 통장 사본만 있으면 되고, 온라인 신청 시에는 공인인증서만 있어도 가능해요. 부양가족연금을 신청할 경우에만 가족관계증명서 등 추가 서류가 필요하니, 미리 확인해보시면 됩니다.
Q. 조기수령 후 연금액이 물가상승률에 따라 인상되나요?
네, 조기수령 연금액도 매년 물가상승률을 반영해서 인상됩니다. 2025년에는 2.3%가 인상되었고, 향후에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따라 매년 조정될 예정이에요. 다만 기본 연금액이 감액된 상태에서 인상되는 것이므로, 정상수령 대비 차이는 평생 유지됩니다.
정리 및 요약
국민연금 조기수령은 당장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유용한 제도이지만, 평생에 걸친 연금액 감액이라는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특히 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하면, 조기수령 결정은 더욱 신중해야 해요.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의 경제 상황과 건강 상태, 예상 수명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당장의 필요만 보지 마시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가족과 상의해서 결정하시길 바랍니다.